[이진욱 기자] 롯데 주전 2루수 안치홍(31)이 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 앞서 안치홍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대신 외야수 김재유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치홍은 1일 경기에서 2회 도루를 하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꼈으나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로 인해 2일 경기는 결장했다. 3일 검진 결과 오른 무릎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최소 열흘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
안치홍의 빈 자리는 전날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김민수가 7번타자.2루수로나서 메울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4일부터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하면서 복귀를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