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지한솔이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한솔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하민송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30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전날 1라운드를 유해란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친 지한솔은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4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은 지한솔은 15번 홀(파4)에서 약 2.5ｍ 파 퍼트를 놓쳐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내면서 하민송과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17번 홀(파3) 티샷을 홀 1ｍ 안쪽으로 보내 버디를 추가하면서 다시 단독 1위가 됐다.

이달 초 교촌 허니레이디스오픈 준우승,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하민송은 이날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 지한솔을 1타 차로 추격했다.

하민송은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 이후 5년 9개월 만에 2승을 노린다.

안나린이 11언더파,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에 올랐고, 장하나와 송가은 등이 9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유해란과 올해 메이저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조혜림은 156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를 받았다.

6언더파를 친 조혜림은 공동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