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유통산업위원회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이승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올해 제1차 유통산업위원회를 열고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재 한국문구인연합회장인 유통산업위 공동위원장은 “최근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산업 분야가 유통산업”이라면서, “대기업은 자사 플랫폼과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빠르게 대응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어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동위원장인 송유경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온라인 유통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불공정 거래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산업위원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법을 조속히 제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통산업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이동재.송유경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유통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22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