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요즘 가요계에는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명곡들이 연이어 소환돼 팬들이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MC스나이퍼는 리메이크 앨범 '크로니클스'를 발매했다.

자신의 앨범 수록곡들을 재편곡한 음반이다. 특히 2002년 발표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MC스나이퍼의 대표곡 'BK 러브'를 다비치의 이해리 씨와 새롭게 불러 주목을 받았다.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주제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지의 '응급실'은 가수 황인욱 씨가 리메이크하면서 2000년대 감성을 자극했다.

이루 씨는 2006년 발표해 히트했던 자신의 노래 '까만안경'을 견우와 듀엣으로 다시 불렀고, 벤 역시 2001년 키스의 노래 '여자이니까'를 어쿠스틱 한 편곡과 맑은 음색으로 재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