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만루포' 결승타 1위 김현수, "팀 승리, 항상 기분 좋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4-25 23:33:35

기사수정
2회초 2사 1루 상황 LG 김현수가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김호 코치와 인사를 나누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LG 김현수가 만루 홈런으로 시즌 5번째 결승타를 장식했다.

김현수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LG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0-0으로 맞선 6회 1사 만루 찬스. 김현수는 한화 선발 닉 킹험의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4호 홈런.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으로 시즌 5번째 결승타이기도 했다. 리그 전체 1위 기록. LG의 시즌 11승 중 5승이 김현수의 결승타로 만들어졌다.

경기 후 김현수는 "선발 이민호가 첫 등판에서는 힘이 조금 들어갔는데 오늘 자기 공을 잘 던져줬다. 그래서 우리 타자들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한 방을 칠 수 있었다. 팀이 승리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