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 이후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오른쪽)과 지춘남 동방파스텍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한국표준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14일 동방파스텍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0월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동방파스텍은 소방용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협회는 "부패발생.갑질 제로 등 임직원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및 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조직의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매뉴얼 작성방법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은 "금속구조물 소화전함 업계 최초로 부패 및 뇌물문제에 대한 리스크 차단 및 예방을 실현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청렴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지춘남 동방파스텍 대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조직 전반에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고품질 소방용품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품질관리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