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 펜싱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하영과 장보련, 박주미, 이주은이 출전한 한국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45-3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전하영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6강전부터 폴란드, 러시아, 터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과의 결승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 완승했다.
이도훈, 유수근, 조성우, 황희근이 나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청소년(20세 이하)과 유소년(18세 이하)으로 나눠 펼쳐지고 있다. 한국은 청소년 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권하고, 유소년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박준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