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주 첫 IOC 조정위원회를 시작으로 강원도는 3년이 채 남지 않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강원도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경기장 활용과 올림픽 유산 계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와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유치 확정 후 처음 열린 IOC 조정위원회에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의가 오갔다.

대회 비전은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로 확정했다.

신창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서 즐거움과 성장의 계기를 제공하고 더불어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도 IOC, 조직위와 완벽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인 평화를 계승하기 위해 북한과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IOC 조정위까지 정부와 함께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 비율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개최 예정인 국무총리 산하 대회지원위원회를 기대하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15일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