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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다음 달 아시아선수권 출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25 1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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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치기 시도하는 안바울(왼쪽)/사진=대한유도회 제공

[이승준 기자] 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약 한 달 만에 다시 출국한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선 같은 체급 한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쿄올림픽은 올림픽 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다. 두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국내 경쟁에서 밀리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다.

국제유도연맹은 체급별로 국가당 한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대한유도회는 5월 중 도쿄올림픽 국내 선발전을 치르는데 선발전 결과와 올림픽랭킹포인트를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종목은 남자 66kg급과 100kg 이상급이다.

66kg급에서는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이 5,891점으로 올림픽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임환이 4,279점으로 10위에 랭크돼 있다.

100㎏ 이상급에서는 김민종이 3,908점으로 14위 김성민이 3,564점으로 16위이다.

이번 대회에는 금메달에 700점, 은메달에 490점, 동메달에 350점이 걸려 있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반면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사실상 확정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남자 60kg급 김원진과 100kg급 조구함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여자 대표팀에는 현재 적지 않은 선수들이 올림픽출전 경계에 있어 이번 대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여자 57㎏급 김지수, 63㎏급 조목희와 한희주 70㎏급 김성연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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