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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투표 독려' 의혹...경찰 내사 착수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3-16 0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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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제공

이진욱 기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의 특정 출연자에게 문자투표를 독려한 충북도민회중앙회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제보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제보자는 충북도민회중앙회장이 지난달 25일과 이달 4일 등 방송을 앞두고 지역 홍보대사인 출연자 김다현(12)양에게 문자투표를 하도록 출향인 48만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했다.

민원을 넘겨받은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따져보고 있다"면서, "사실관계 조사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트롯2' 결승전에는 김양을 비롯해 양지은.홍지윤.김태연.김의영.은가은.별사랑 씨가 올랐다.

김양은 심사위원 평가와 문자 투표 등을 합산하는 결승전에서 실시간 문자 55만9천여 통을 받아 종합 순위 3위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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