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윤여정 씨는 영화 데뷔 50년 만에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 달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