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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사령탑에 홍원기 수석코치 "외압 없을 것"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1-22 2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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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80일 동안 공석이던 프로야구 키움 사령탑에 홍원기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키움 구단은 홍원기 수석 코치를 계약기간 2년, 총액 6억 원에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이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장석 전 대표의 비리와 허민 의장의 갑질 의혹 등 각종 외풍으로 선수단이 홍역을 치른 가운데, 홍 감독은 이제 외압은 없을 거라고 단언했다.
   
홍 신임감독은 "구단에 어떤 '(수뇌부) 입김을 최대한 막아달라' 이런 이야기는 안 드렸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은 "팬들이 마지막 경기까지 선수들과 함께 목청껏 응원하는 그런 재밌는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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