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의 가드 허훈(26)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KBL에 의하면 허훈은 2020-2021시즌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95표 중 62표를 얻어 소속 팀 동료 김영환(11표)을 제치고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허훈은 2019-2020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에 뽑혔다.
   
5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친형인 허웅(DB)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년 연속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로 인정받은 허훈은 기량에서도 빛났다.
   
그는 3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35분 14초를 뛰면서 평균 16.5점 8.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1위이자 전체 7위이고, 어시스트는 전체 1위에 해당한다.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3라운드 5승 3패를 거둬 4위에 자리했다.
   
허훈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