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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야구’ 제외...바둑 '재입성'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4-11 1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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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비올림픽 종목 중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이었던 바둑도 포함됐다. 바둑은 체스, 샹치(중국장기)와 함께 보드게임 종목에 들어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복귀한다./사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부문 전관왕(3관왕)을 차지한 반상의 태극전사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이승준 기자] 야구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9일 대회 37개 정식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육상, 수영, 양궁, 축구, 골프, 체조 등 28개 올림픽 종목을 비롯해 크리켓 등 비올림픽 종목 9개를 채택했다.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7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었던 야구는 제외됐다. 야구는 한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국제 종합대회에서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야구는 2012년과 2016년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비올림픽 종목 중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이었던 바둑도 포함됐다. 바둑은 체스, 샹치(중국장기)와 함께 보드게임 종목에 들어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복귀한다. 


한국 바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은메달 3개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어떤 세부 종목으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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