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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김진성, 지역 미혼모자 보호시설에 기저귀 선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2-16 0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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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투수 김진성(왼쪽)이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생명터’를 찾아 기저귀와 아기용 물티슈를 기증했다/사진=NC다이노스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김진성(35)이 지역 미혼모자를 위한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김진성은 지난 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미혼모자 보호시설 ‘생명터’를 찾아 기저귀와 이기용 물티슈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자녀를 양육하고 자립을 준비 중인 미혼모자 11세대를 응원했다.


김진성은 NC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는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기저귀 100개를 구매했다. 좋은 취지에 공감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역시 아기용 물티슈 125개를 내주면서 선행에 동참했다.


김진성은 "예쁘고 소중한 아이들이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사는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다. 우리 사회가 아이와 미혼모 분들을 더욱 보듬고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미진 생명터 원장은 "김진성 선수의 연락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어린 엄마들이 아이를 끝까지 키우겠다는 의지를 귀하게 생각해 주셨다"면서, "힘든 삶을 이해해줘서 감동 받았다. NC와 선수들의 계속된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지난 5월 코로나19 지정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2016년부터 NC 홈경기장에 야구 관람 온 어려운 환경의 학생과 단체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한 창원의 대표 제과 제빵점 고려당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구매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배려하고 구단과 파트너사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NC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 후 창원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국립마산병원 의료진이 창원NC파크 스카이박스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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