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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AI바우처 '온라인 IR'...딥인스펙션 등 투자유치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12-09 1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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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진우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상무(사진 왼쪽)와 딥인스펙션 이철희 대표가 9일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딥인스펙션

[우성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지난 8일 'AI(인공지능) 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투자 협약식을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열린 IR에는 모두 25개 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IR 발표에 나선 기업은 AI 바우처 사업 관련 기업 18개사다. △버즈앤비 △클라리파이 △미소정보기술 △인라이플 △딥인스펙션 등의 AI 공급 및 수요 기업이 3개 트랙에 맞춰 투자 유치 발표에 나섰다. 당초 대면 방식으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치뤄졌다.


여기에 따른 투자 협약식도 9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IR 참여 기업 가운데 2개사가 40억원대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패션 AI 기업 디자이노블(대표 신기영)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대표 배진환) 외 1개 투자사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자이노블은 패션 아이템 디자인에 AI를 접목한 회사다. 


시설물 안전 점검 AI 기업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은 인터밸류파트너스(대표 김영석) 외 2개 투자사로부터 모두 15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딥인스펙션은 AI 기술로 터널, 교량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회사다.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 참여가 필수적 상황"이라면서, "AI 투자 설명회는 유망 투자처를 찾는 투자사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올해 7월 디지털 뉴딜 발표 이후 투자사들이 AI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온라인 투자설명회와 바우처 지원 기업 투자유치 성공이 AI 산업 발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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