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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군 맡은 조원우 감독, "2021시즌 준비 '강'하게!"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2-04 0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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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조원우 퓨처스 팀 감독(코칭스태프 중 가장 왼쪽)/SK 와이번스

[이진욱 기자]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49) 감독이 SK 와이번스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SK 구단은 지난달 30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 CMCC홀에서 신임 대표이사, 감독 취임식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민경삼 대표의 취임사를 비롯해 김원형 감독을 환영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그 다음으로는 SK의 새로운 코칭스태프 소개가 이어졌다. 


SK의 창단 멤버였고 현역 시절 중 5년을 이 곳에서 보낸 조 감독이 있었다. 조 감독은 현역 은퇴 후 한화, 롯데, 두산 베어스 수비 코치로 지낸 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SK 1군 수비와 주루, 수석 코치로 지냈다.


조 감독은 SK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2016년 8위에 그쳤으나 조 감독은 2017년에 롯데를 5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난 조 감독은 이번 겨울부터 SK 퓨처스 팀을 맡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온택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조 감독은 "SK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미 강화 캠프(SK퓨처스파크)에서 퓨처스 팀을 이끌고 마무리 훈련을 마쳤고 2021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어려움과 힘든 과정이 있었는데 준비를 잘 해서 내년 시즌 팬들에게 선물을 줄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즌 준비 훈련은 ‘강’으로 해야할 것 같다.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들도 있는데, 훈련 강도를 높여서 선수들이 궤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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