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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에 5-4로 꺾고 ‘광주 5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6-06 1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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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광주 원정 5연승을 달렸다.

5일 광주 KIA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준/사진제공=두산 

[이진욱 기자] 두산이 광주 원정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일 광주 KIA전을 5-4로 승리했다.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면서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예약했다. 최근 3연승이자 광주 원정 5연승이다. 반면 6월 승리가 없는 KIA는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은 1회초 2사 후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최주환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KIA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커가 볼넷을 골라낸 뒤 최형우가 중견수 방면 그라운드 홈런을 쳐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이어 안치홍의 안타, 나지완의 볼넷에 이어 2사 1,2루에서 이창진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2사 후 상대 포일로 주자 3루. 박건우의 적시타로 손쉽게 3-3을 만들자, KIA는 3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 


경기 후반 두산은 3-4로 뒤진 7회초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안타 2개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1루 땅볼을 쳤다. KIA 1루수 김주찬은 포구 후 1루를 찍고 홈 송구를 택했지만, 포수 한승택이 잡기 힘든 곳으로 공을 던졌다.


두산은 후랭코프를 대신해 ‘임시’ 선발을 맡은 이현호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한 최원준의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3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최원준-배영수-권혁-박치국-김승회-이형범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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