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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와 연장 혈투 끝에 3:2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6-05 15:45:48
  • 수정 2019-06-05 15: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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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오윤석/사진제공=롯데



[이진욱 기자] 롯데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롯데는 23승 37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였지만 9위 KIA와 1.5게임차로 근접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5승 34패로 7위에 자리했다. 


롯데는 1회말 아수아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2회초 선두 호잉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진행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았고, 상대 폭투로 3루에 들어선 뒤, 김인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1 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7회초에 깨졌다. 한화는 선두 김태균에 이어 호잉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마운드에 있던 장시환의 폭투로 3루 대주자 이창열이 홈을 파고 들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9회말 선두 손아섭의 2루타 이후 이대호의 타석 때 한화 마무리 정우람의 보크가 나와 무사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와 2-2가 되면서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회말 롯데는 선두 손아섭과 이어 나온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후 전준우의 희생번트 실패와 전병우의 삼진으로 찬스가 물거품이 되는 듯 했지만 오윤석이 끝내기 좌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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