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여자농구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내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B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종료 6초 전 나온 심성영의 결승 득점으로 삼성생명에 74대72로 힘겹게 이겼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25득점 16리바운드로 변함없이 제 몫을 했고, 최희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한 24득점을 올리며 KB의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 행진을 벌인 KB는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2승 4패가 돼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최하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