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하성 "홈런 나오고 팀이 이겨 더 기분좋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0-21 03:55:15

기사수정

키움 김하성[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14일 수원 KT 위즈전에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하성은 4회 2사 1.2루서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6회에는 KT 손동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데뷔 첫 한 시즌 30홈런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김하성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30홈런) 2014년 히어로즈 강정호(40홈런)에 이어 역대 3번째 30홈런 유격수로 등극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30홈런-100타점도 멜 로하스 주니어(KT), 나성범(NC 다이노스)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기록이다. 


김하성은 경기 후 "홈런이 나오고 팀이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면서,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들뜨기보다는 순위 다툼 중인 만큼 팀을 더 생각하고 많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30홈런은 당연히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올 시즌 시작 전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컨디션을 관리하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