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SK가 신임 대표이사로 민경삼 전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에 의하면, 민 신임 대표이사는 MBC, LG 등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LG 프런트와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에 입사했다.
민 대표이사는 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초창기 SK 전력의 토대를 닦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단장직을 맡는 등 재직 기간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3회와 준우승 4회의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민 대표이사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야구인 출신으로는 김응용 전 삼성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단 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