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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한국 타자들 너무 어려워"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0-21 03: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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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애드리안 샘슨/롯데 자이언츠

[이진욱 기자] 애드리안 샘슨이 두 달 만에 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추가했다. 


샘슨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8승(10패)을 달성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째, 앞서 지난 8월 19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 뒤 10경기 만의 무실점이다. 


경기 후 샘슨은 "한국에서 야구하면서 느꼈다. 타자들 수준이 높아서 무실점 경기가 졍말 어렵다. 한동희와 딕슨 마차도 등 우리 야수들이 굉장히 많이 도와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두 차례 내야 시프트의 도움을 받았다. 김현수 타석에서 3루수 한동희가 2루 베이스 근처로 이동해 1회와 4회 직선타 처리에 성공했다. 중전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가 한동희라는 벽에 막혔다. 


샘슨은 "우리 야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LG 타자들에 대한 정보가 있다. 그 덕분에 시프트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샘슨의 6번째 LG전 등판이기도 했다. 샘슨이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 LG다. 그는 "(자주 만나는 것이 투수에게)좋고 나쁘고는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김준태와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그러면서 좋아지는 것 같다. 상대 팀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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