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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혈전 끝 10-9로 Kt 꺾고 5연승 질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0-07 02: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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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혈투 끝에 kt위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kt전에서 10-9로 승리해 이날 패한 KIA 타이거스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이 역전을 허용했으나, 4-8로 뒤지던 6회말 4득점 빅이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 8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안았다.


롯데는 초반부터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공략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오윤석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선취점으로 연결되는 우중간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까지 진루한 손아섭은 전준우, 이대호의 진루타 때 각각 진루에 성공하면서 롯데가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2회초 유한준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박경수와 장성우가 각각 진루타를 만들면서 1점을 추격했다.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정 훈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루에서 한동희가 데스파이네의 싱커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 4-1로 격차를 벌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비거리 115m.kt는 4회초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 성공으로 기회를 잡았고, 배정대가 우익 선상에 적시타를 터뜨렸고,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안타로 롯데를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5회초 kt는 선두타자 박경수가 바뀐 투수 박진형의 2구째를 받아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배정대가 몸에 맞는 볼,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고, 로하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강백호가 최준용의 8구째를 잡아당겨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는 4-8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kt 데스파이네가 내려간 6회말 2사후 오윤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후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추격이 시작됐다. 이후 전준우까지 적시타에 가세했다. 흐름을 탄 롯데는 이대호-이병규-정훈이 3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마차도의 타구에 KT 황재균의 실책이 나오면서 롯데는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말 롯데는 김준태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쳐냈고, 9-8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 김준태가 승기를 박는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1⅔이닝)과 김원중(1⅓이닝 1실점) 뒷문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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