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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의 힘...100타점 돌파 선수 3명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10-07 0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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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왼쪽부터), 나성범, 알테어

[이진욱 기자] 2위 KT부터 5위 두산까지의 승차가 단 3경기 차에 불과할 정도로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6위 KIA도 5위 두산에 2경기 차이고 7위 롯데 역시 두산을 3경기 차로 추격하는 등 5위 경쟁도 진행형이다. 


1위 NC만이 어느새 2위와 격차를 8경기로 벌리면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NC의 막판 독주는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강타선 덕이 크다. 양의지(33.104타점), 나성범(31.101타점), 애런 알테어(29.100타점) 등 시즌 100타점을 넘긴 선수를 3명이나 배출할 정도다. 


한 시즌에 한 팀에서 100타점 이상 선수가 2명이 나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NC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3명이 100타점을 넘겼다. 한 구단에서 시즌 100타점 타자가 3명 나온 건 이번이 역대 네 번째일 만큼 드문 기록이다.


눈에 띄는 점은 알테어가 자신의 올 시즌 470타석의 61.7%에 해당하는 290타석을 7번과 8번 타순으로 나서 100타점을 달성했다. 특히 8번 타자일 때 가장 많은 48타점을 쓸어담았다. 중심타선에서 양의지와 나성범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하위타선에서는 알테어가 버티고 있어 NC는 상하위 타순 할 것 없이 공포의 타선이 됐다. 


또한 나성범이 30홈런, 알테어가 29홈런, 그리고 양의지가 25홈런을 날리는 등 이들 3인방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라는 점도 NC 타선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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