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혜리 단발 기다리신 여러분! 드디어 제가!!'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혜리는 "5년 동안 기른 긴 머리와 작별 인사를 하는 날"이라면서 헤어숍에서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혜리는 "머리를 자르려고 하다 보니까 왠지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제 이 긴 머리를 '기부하면 어떨까' 해서 자르고 기부까지 하는 걸로 했다. 기부한다는 생각이 드니깐 좀 더 뭔가, 마음이 후련해졌다"고 말했다.
혜리는 머리카락 일부를 직접 자신이 가위를 들고 자르는 체험도 했다. 혜리는 헤어 전문가에게 "최대한 길게 잘라요. 최대한 (기부로) 많이 주게"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헤어 커트를 마무리하고 중단발이 된 혜리는 "저의 과거 머리들은 저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면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가발 제작 운동본부에 기부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