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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미니 은퇴투어 세 번째...잠실 두산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20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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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이진욱 기자] LG 박용택(41)을 위해 두산이 마련한 ‘미니 은퇴 투어’가 열렸다.


박용택은 2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나머지 두산.L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다. 전광판에는 ‘용암처럼 뜨거웠던 열정의 박용택, 당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잠시 후 LG와 두산 선수들은 잠실구장 좌측 외야로 걸어 나갔다. 박용택이 입단해 주 포지션으로 뛴 좌익수 자리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서였다. 



선수들은 즐겁게 손을 흔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앞서 광주(KIA)와 대전(한화)에서 진행된 박용택의 원정 마지막 경기 고별 행사와는 다른 이벤트였다.


LG와 두산은 홈구장을 함께 쓰기 때문에 박용택의 ‘잠실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두산이 LG와 치르는 홈 경기는 이날 정규시즌 16차전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이날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용택은 이날까지 개인 통산 2497안타를 기록, KBO리그 최초의 2500안타까지 3개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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