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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건우 3타점 앞세워 NC 꺾고 3위 수성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18 0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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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두산에게 선두 NC를 시작으로 4위 경쟁팀 KT와 잠실 라이벌 LG로 이어지는 이번 주 6연전은 시즌의 분수령으로 꼽혔다. 


강자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만 최악의 결과를 얻는다면 5위도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두산이 운명의 6연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하면서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박건우(30)의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와 라울 알칸타라(28)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KT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4위였던 두산은 4위 자리를 지켜냈을 뿐 아니라 LG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회 먼저 2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두산은 3회말 중요한 역할을 박건우가 했다. 박건우는 1사 2, 3루 기회에서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2-2 독점을 만드는 좌전 적시타로 이날의 활약을 시작했다. 


박건우는 이어진 공격에서 NC의 실책을 틈타 역전 득점까지 올렸고 두산은 3회에만 4점을 뽑아 4-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4회말 박세혁의 우월 2타점 2루타로 두산이 6-2로 달아난 뒤 6회말 2사 2루의 기회에 다시 타석에 선 박건우는 중월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2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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