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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 달성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13 06:00:12
  • 수정 2020-09-13 0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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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wiz 제공,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KT의 ‘슈퍼 루키’ 소형준 선수가 신인왕 수상을 굳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고졸 신인 투수론 2006년 류현진 선수 이후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소형준은 12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전에서 만 18살의 어린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원숙미 가득한 피칭을 펼쳤다.
   
포심과 투심,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무려 다섯 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곳에 던졌다.
   
7회 원아웃까지 프로 무대 최다인 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으로 장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2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타선은 5회 5연속 단타로 석 점을 내 소형준을 지원했다.
   
5 대 2 승리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끈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 이후 고졸 신인 투수로 14년 만에, 또 올 시즌 토종 투수론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하면서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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