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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김병호, 딸 김보미에 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9-13 14: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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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병호가 딸 김보미와 마주서서 코믹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PBA 제공

[이승준 기자] 10일 개막한 프로당구 PBA 팀리그 2020-2021에서 펼쳐진 이색 ‘부녀대결’에서 아빠가 웃었다.


10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TS·JDX의 김병호와 이미래는 SK렌터카 김보미-에디 레펜스 조와 4세트 혼합복식에서 만나 게임스코어 15-11로 승리했다. 


TS.JDX는 처음 2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내리 4세트를 따내면서 SK렌터카에 4-2로 역전승 했다.


PBA 팀리그는 팀간 경기에 남자 단식, 여자 단식, 혼성복식은 있으나 남녀간 실력 차이를 감안해 혼성 단식 대결은 없다.



매치업 발표 때부터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던 부녀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김병호는 “오늘은 (같은 팀) 이미래가 딸이라 생각하며 경기했다”면서, “팀원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먼저 열린 신한금융투자 대 웰컴저축은행의 경기에서는 ‘아치 라이벌’인 김가영과 차유람이 역시 혼복식에서 만나 김가영-한지승 조가 15-9로 이겼다. 


팀 승리를 가리는 세트스코어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PBA 팀리그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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