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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구인들 ”이천시청 정구부 해체 반대“ 탄원서 제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9-09 1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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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전국 정구인들이 이천시청의 정구팀 해체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인선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정구)연맹 회장, 심재현 경기도정구협회 회장은 8일 경기 이천시청을 방문해 전국 정구인 300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천시청 정구팀의 일방 해체를 반대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천시청은 산하에 있던 정구와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 직장운동경기팀을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985년 창단 후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국가대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한 이천시청 정구팀 해체 발표 이후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천시청 정구팀은 지난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 1위와 복식 1위를 했다. 


이천시청 정구팀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효자 종목 노릇을 했다. 지난해 열린 제23회 아시안컵 히로시마 국제정구대회에서도 단체 2위를 차지했다. 현재도 이천시청 정구팀 소속 선수 7명 중 4명이 국가대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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