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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3승 &홈런 3방...삼성 3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07 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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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삼성 선발투수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선발 벤 라이블리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5회 박해민, 팔카, 이원석의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와 NC 선발 신민혁의 뜨거운 투수전이 벌어졌다. 


삼성이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삼성은 3회말 박해민과 구자욱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NC도 3회초 선두타자 박석민, 4회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들이 이어주지 못했다. 


5회도 선두타자 강진성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역시 뒷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팽팽했던 영의 대결은 5회 깨졌다.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후 이성규가 볼넷을 골라내자 박해민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2-0으로 기선 제압했다. 김상수가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2사후 팔카의 우월투런포가 이어졌다. 이원석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좌월 백투백 솔로아치를 그려 5-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에도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로 1루를 밟았으나 병살타가 이어졌다. 4번이나 출루한선두타자들을 불어들이지 못했다. 


9회초 박민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양의지가 좌월 3점홈런을 날려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 오승환을 공략하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7이닝동안 103구를 던지면서 3안타 1볼넷만 내주고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따냈다. 7경기만에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8회 최지광에 이어 9회는 김윤수가 등판해 3점을 내주었다. 오승환이 통산 29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열리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후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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