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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난타전 끝에 두산에 재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04 2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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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삼성의 대들보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에 11-10 승리를 거뒀다. 두산이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안타 뒤 오재일의 투런포를 터뜨렸고, 2회 초에는 허경민의 솔로 홈런이 나와 3-0으로 달아났다.2회 말 삼성은 강민호와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어 3-1로 추격했다.


3회 초 두산은 박건우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진루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재환의 내야 안타와 최주환 타석에서 나온 삼성의 실책으로 5-1로 점수를 벌렸고, 4회 초 두산은 삼성의 실책과 오재일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8-1 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삼성은 4회 말 김헌곤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이성곤의 2루타,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6-8로 따라붙었다.삼성은 이어 6회 말 이성곤의 안타와 김지찬의 내야안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김상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안타로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 초 허경민의 2루타와 정수빈의 3루타, 박건우의 안타로 10-9로 재역전하자, 8회 말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의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와 팔카의 희생플라이로 11-10로 재역전했다. 9회 초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막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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