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에서 뛰던 세터 이승원(27세)은 삼성화재로,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25세)은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두 구단은 “양 팀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 위해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면서, “우승 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와 젊은 유망주 선수의 수혈을 통해 양 팀은 분위기 쇄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원은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합류했고, 2018-2019시즌엔 주전 세터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형진은 홍익대 주장 출신으로 2017년 대학배구 세터상을 받은 유망주로, 2017-201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