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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7이닝 2실점’ 롯데, 한화와 주말 2연전 싹쓸이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8-31 0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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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샘슨/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호투에 힘입어 6대 2로 승리했다.


5위 KT wiz와 1∼1.5게임 차를 유지 중인 6위 롯데는 포스트시즌을 향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계속했다.


롯데는 한화의 실책을 틈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말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투아웃 1, 2루에서 오윤석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정훈의 적시타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폭투까지 나와 단숨에 4대 0으로 앞섰다.


한화는 4회 초 2사 1루에서 브랜든 반즈가 중월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5회 초에는 투아웃 후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이용규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노수광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두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김준태가 중전안타를 날려 1점을 보탰고, 7회에는 2루타를 친 전준우가 3루 도루에 이어 후속 땅볼로 득점해 6대 2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샘슨은 7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면서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5승(7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5⅓이닝 동안 7안타로 5실점(1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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