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토 코르사에 적용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싱 머신[이승준 기자] 처음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최초’의 타이틀은 영속적으로 유지된다. 국내 최초의 모터스포츠 e스포츠 시리즈인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가 시작된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첫 시즌 정규 리그에 참가해 최초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30명의 드라이버를 모집한다. 선발전을 통과한 드라이버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돼 10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되는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에 참가해 최고의 1인의 자리를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이 될 온라인 선발전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에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첫 일정은 오는 8월 28일(오후 8시)부터 8월 31일(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선발전 2회차는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3회차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3주 동안 매주 주말마다 치열한 속도 경쟁이 온라인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한 주의 선발전이 끝나는 매주 월요일에는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에 참가하게 될 도전자 10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e슈퍼레이스 공식 SNS 계정(페이스북: e슈퍼레이스/인스타그램, 틱톡: @esuperr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6000 클래스 차량의 인게임 화면

도전을 희망하는 드라이버들은 e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마친 뒤 사이드바이사이드홈페이지에 개설된 서버에 접속해 자신의 최고 랩 타임을 기록하면 된다. 

레이싱 기어를 활용해 PC 기반의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를 플레이할 수 있는 만 15세 이상의 드라이버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자신은 물론이고 경쟁상대들의 기록과 순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순위와 랩 타임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 도전할 수 있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 머신을 사용한다. 올해 변경된 토요타 GR수프라의 바디가 적용됐으며, 대회에 사용되는 차량의 스킨은 예선에 참가하기 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회 일정 및 규정, 서킷 및 서버 내 세부 설정 값 등의 보다 상세한 정보는 e슈퍼레이스와 사이드바이사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