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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장기기증 서약 “사람 살리는 꿈, 마지막엔 꼭 이루고 싶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8-26 0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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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민병훈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사실을 재치 있게 전했다.


장성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인데,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았다”면서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인증 사진에는 사망 시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에 동의한 서약서가 담겨있었다.


장성규는 이어 “제 인생 마지막에는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면서,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하다.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한다”고 장기기증에 동참한 소감을 전하고,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리겠다.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쉬운 결정 아니었을 텐데...그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멋지다 장성규” “저도 용기 내서 장기기증 참여해야겠어요” 등 훈훈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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