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KBO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SK)와 다니엘 팔카(삼성)가 첫 선을 보였다.
지난달 말 각각 투수 닉 킹엄(SK)과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삼성)의 대체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두 선수는 2주간의 자가격리와 2군 연습경기를 마친 뒤 23일 나란히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화이트는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석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 역시 1-8로 대패했다.
팔카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첫 타석과 세 번째 타석 때 볼넷을 골라낸 팔카는 나머지 두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에 머물렀다. 삼성은 0-11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