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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심 인정’ 최수원 심판, 23일 KIA-키움전 주심 출장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8-23 2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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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원 KBO 심판위원

[이진욱 기자] 전날 오심을 인정한 최수원 KBO 심판위원이 주심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최 심판위원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2루심으로 나와 8회말 이정후의 타구를 뜬공이 아닌 2루타로 판정했다. 중계화면으로는 중견수 김호령이 타구를 바로 잡고 놓치지 않았지만 최 심판위원은 타구가 펜스에 닿은 뒤 잡았다고 판단했다.


경기 후 허운 KBO 심판위원장은 KBO를 통해 빠르게 오심을 인정했다. 허 위원장은 “판정 당시 최수원 2루심은 (김호령이) 타구가 펜스를 맞은 뒤 잡았다고 확신을 가지고 판정했다. 그러나 리플레이 결과 명백한 실수가 있었다. 감독 항의에는 비디오판독 신청을 모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최 심판위원도 오심을 인정했다.


KBO 심판위원회는 5명이 한 조로 움직이면서 전날 2루심이 다음날 주심을 보는 로테이션으로 이뤄져 있다. 로테이션에 따라 22일 2루심이었던 최 심판위원은 23일 주심으로 정상 출장했다. 원현식 심판위원이 1루심, 김준희 심판이 2루심, 이기중 심판이 3루심이다.


KBO는 심판위원장이 오심을 인정한 이후 대책 마련에 대해 “주말 밤에 급히 일어난 사안이라 월요일 이후 심판위원회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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