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잠정 연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8-21 16:40:17

기사수정

2020 SR 엠블럼[이승준 기자]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심에 조심을 더해야 할 때다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의 일정이 연기됐다


이와 함께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직전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도 함께 미뤄졌다코로나바이러감염증-19(COVID-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의 이동과 전파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당초 4라운드 레이스는 다음 달 5일과 6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일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일정 연기에 따른 재조정 계획은 추후에 다시 알릴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발표하면서 관중석의 10% 규모로 입장할 수 있게 허용했고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811일부터 프로스포츠의 관람객 입장 규모를 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다시금 레이스 현장에서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불과 며칠 사이에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서울시와 경기도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지역에는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방역 수위가 집합금지 명령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도의 경우 8월 들어 지난 16일까지 5명에 그쳤던 신규 확진자가 817일 이후에만 8명이 늘어나는 등 수도권 중심의 최근 확산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강원도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강원도의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자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3라운드까지의 무관중 경기를 무사히 치러냈지만 현재의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점에 공감했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상황이 나아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역할이라 판단했다연기된 경기가 언제 다시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이후의 경기 일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재조정한 뒤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레이스 일정이 연기된 것은 대회를 준비하는 구성원들과 경기를 기다린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아쉬운 일일 것"이라면서도, "COVID-19의 위협 속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방역당국의 행정조치를 따르며 더욱 건강한 대회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