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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슬옹 차량에 무단횡단 남성 사망사고, 음주운전은 아냐”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8-05 2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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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빗길에 몰던 차량에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1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수색로 고양 방향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건너던(무단횡단) 50대 남성은 임슬옹이 몰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가 무단횡단하던 중 임슬옹 씨가 몰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고 인정하면서,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슬옹을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고,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면서,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이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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