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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축음기’ 조명섭, “애늙은이? 실제로 보면 또래와 비슷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8-09 04: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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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월간지 ‘우먼센스’가 트로트 가수 조명섭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1999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조명섭은 지난해 KBS1 ‘노래가 좋아 특별기획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전통 가요와 올드팝을 즐겨 부르면서 독특한 창법과 중저음의 바리톤 발성을 지닌 그는 ‘20대 현인’ ‘살아있는 축음기’ ‘한국의 프랭크 시나트라’ 등 수많은 수식어를 얻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대해 조명섭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인기가 실감나진 않는다. 스케줄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을 보고 예전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가 좋아 혼자서 노래를 부르고 익혔다는 그는 스스로에 대해 “타고난 천재는 아니다. 천천히 노력하면서 차근히 발전하는 노력형”이라고 밝히고, “음악적 재능보다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이다. 트로트는 내 삶과 많이 닮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20대 초반임에도 ‘애늙은이’ 같은 면모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그는 “평소에도 바른 소리를 잘하는 편”이라면서,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려다 보니 좋게 말하면 어른스럽게, 혹은 ‘애늙은이’처럼 보이는 것 같다. 실제로 만나보면 또래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선 망설임 없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꼽으면서 “평소 애청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유희열 선배님을 너무나 좋아해 꼭 한 번 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창 연애를 꿈꿀 나이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연애와 결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제 막 데뷔했고, 음악을 배워가기에도 하루하루 벅찬 시기다. 좀 더 어름이 되고 세상을 배우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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