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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르탱이 그린 오륜기 2억6000만 원에 낙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7-27 1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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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1863∼1937년) 남작이 직접 그린 올림픽 오륜기 원본이 경매에서 18만5000유로(약 2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2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에 의하면, 프랑스 칸의 한 경매회사는 쿠베르탱 남작의 오륜기 스케치 원본이 18만5000유로에 브라질의 수집가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스케치 원본은 흰색 바탕에 파랑, 검정, 빨강, 노랑, 초록을 사용해 올림픽 링을 2열로 서로 겹치게 구성, 지금의 모양과 같다. 5개의 링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베르탱 남작은 현재 올림픽의 상징으로 굳어진 오륜 엠블럼을 1913년 8월 정기 출판물인 올림픽 리뷰에 소개했고, 1920 안트베르펜올림픽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인사이드더게임스는 올해 초 발표된 한 조사에서 올림픽 오륜 이미지는 역대 가장 알아보기 쉬운 로고 또는 상징 1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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