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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팀 3연패 끊어내며 시즌 첫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21 0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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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32)이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브리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회초 브리검은 박민우와 이명기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권희동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알테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노진혁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브리검은 3회 2사에서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알테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큰 위기 없이 넘겼고, 4회와 5회에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까지 투구수 82구를 기록한 브리검은 팀이 5-1로 앞선 6회 양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브리검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한 브리검은 시즌 초반 4경기(18이닝) 1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다. 또 오른쪽 팔꿈치 부상까지 당해 2개월 가량 1군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53일 만에 돌아온 브리검은 팀이 기대하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 평균 144km를 찍으면서 부상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고 투심(23구)-직구(22구)-커브(16구)-슬라이더(16구)-체인지업(5구) 등 다양한 구종을 잘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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