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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트레일리, 8이닝 무실점 호투...LG 제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21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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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물리쳤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8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최근 2연승을 거둔 8위 롯데는 3연패에 빠진 5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롯데는 0-0인 3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손아섭이 가운데 펜스를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터뜨리면서 1-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대호는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이후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8회말 LG 두 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첫 타자 정훈이 볼넷을 고르자 이대호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이어 한동희는 3루수 땅볼을 쳤으나 LG 백승현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3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7회까지 1안타에 그치던 LG는 8회 1사 후 오지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끝내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영패를 당했다.스트레일리는 8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LG 켈리는 7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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