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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삼성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16 0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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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키움이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에 힘입어 연이틀 삼성을 제압했다.


키움은 9일 고척 삼성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6점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키움은 이날도 승리를 기록하면서 시즌 35승(22패)째를 따냈다.


선발 투수 요키시는 이날도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좋았을 때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호투한 요키시는 무려 11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요키시는 백정현과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는데도 성공했다. 이어 나온 안우진, 조상우가 삼성 타선을 잠재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상위 타선에 배치된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가 모두 안타를 때려내면서 활약했고, 하위 타선에서도 전병우와 박준태가 활발히 출루하면서 상위 타선에 찬스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삼성은 요키시가 마운드를 책임진 7이닝 중 1이닝을 제외한 6이닝에 모두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결국 경기를 내줬다. 2연패에 빠지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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