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폴 투 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5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된 결승(21랩) 레이스에서 김재현은 41분29초468을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결승 레이스를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재현은 레이스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드라이빙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첫 승을 따낸 이후 거둔 슈퍼 6000 클래스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다.
이날 김재현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시상하는 페어플레이상까지 받으며 기쁨이 더했다.
김재현의 뒤를 이어 김종겸(01,41분35초120)과 조항우(10, 41분39초019. 이상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각각 2, 3위로 경기를 마치며 포디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