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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퇴치와 평화기원 '울트라 산악마라톤'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7-06 0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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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코로나 퇴치와 평화기원 울트라 산악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19개 산을 달리는 코스에서 열렸다. 가장 짧은 코스는 10㎞였고, 최장코스(196㎞)는 무박 3일 동안 달렸다. 


풀코스 1위는 김향춘씨가 차지했고, 여성인 박정순씨가 2위에 올랐다. 올해 63세인 박씨는 1위를 달리다 야간 레이스 도중 길을 잘못 들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박씨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했을 때 산에서 뛰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사람들이 힘든데,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악천후와 어둠으로 고전하다 마지막으로 골인한 윤명숙(67)씨는 “일생에 꿈꾸던 소원을 이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출신 이삭 가시, 이스라엘 가시 쌍둥이 형제는 “우리는 스물 한 살로 젊고, 신체적 조건이 좋다. 그런데 60대 여성들도 사흘을 뛰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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