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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나란히 연장 접전 짜릿한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06 0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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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가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이진욱 기자] ‘엘롯기 동맹’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6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4-3으로 눌렀다. 이 승리로 LG는 최근 3연승을 이어간 동시에 잠실.홈 경기 6연패도 끊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홍창기였다. 홍창기는 연장 11회말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외야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은 2016년 데뷔한 홍창기가 기록한 프로 첫 홈런이자,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통산 8번 째.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낙동강 시리즈’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홈런포 2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8로 눌렀다.


NC와 라이벌전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7위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양 팀이 홈런 6방을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 속에서 이대호가 가장 빛났다. 


이대호는 3-4로 뒤진 7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8-8로 맞선 연장 11회초에는 NC 구원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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