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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포+4안타’ 키움 6연승 질주, LG 4연패 4위 추락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27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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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박병호의 멀티포를 비롯해 홈런 4방을 폭발한 키움의 넉넉한 승리였다. 키움은 6연승을 달렸고 LG는 4연패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면서 26승 17패를 기록했고 LG는 속절 없는 4연패에 빠지면서 25승 17패를 남기면서 4위로 추락했다.


LG은 1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김현수의 우전 안타 등으로 주자를 모은 LG는 박용택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용택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주자 김호은과 교체됐다. 


키움은 2회초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과 허정협의 볼넷으로 어렵지 않게 주자를 모았고 2사 후 박준태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서건창의 타구가 2루수 정근우의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추가했다.


여세를 몰아 3회초 공격에서는 3점을 추가한 키움이었다. 박동원이 좌중월 솔로홈런, 박병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연속타자 홈런이 터진 키움은 김혜성의 좌전 2루타에 이은 전병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LG는 5회말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자동 고의 4구에 이어 김호은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6회초 김하성의 좌중월 솔로홈런과 박병호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도망가면서 승부의 추를 자신 쪽으로 기울게 했다.


8회초에는 이정후가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고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8-2로 리드한 키움은 8회말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안우진이 155km 강속구를 던지면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9회말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9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결과는 5이닝 9피안타 5실점(4자책) 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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